'800조 서남권 반도체 프로젝트' 첫발…김성환, 전력·용수 현장 점검
메가프로젝트 후속조치…신장성 변전소·동복댐 방문
"전력·용수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인허가 신속처리"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30일 전남 장성과 화순을 잇달아 방문해 서남권 국가첨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전력·용수 공급 인프라를 직접 점검한다.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전남 장성군 신장성 변전소 건설 현장과 화순군 동복댐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가 전날 800조 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팹 신설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이다.
김 장관은 먼저 신장성 변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한국전력으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과 서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 공급 계획을 보고받는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신장성 변전소는 서남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인근 산업단지와 수요지로 송전하는 핵심 거점 시설이다. 정부는 변전소가 완공되면 반도체 산단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시설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후 동복댐을 방문해 현재 용수 공급 현황과 향후 활용 계획을 점검한다.
동복댐은 1985년 준공된 광주광역시 소유의 용수전용댐으로, 현재 광주 지역에 하루 평균 27만 톤(최근 5년 평균)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수원이다. 정부는 동복댐을 포함한 다양한 수원을 활용해 서남권 국가첨단산단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동복댐의 기존 여유량과 함께 댐 증고를 통해 용수공급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광주·전남 지역은 하루 100만 톤 이상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반도체 산업단지의 용수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통합물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광역상수도망을 연계해 다중수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급 안정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서남권 반도체 산단은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과제"라며 "전력과 용수가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지방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인허가를 신속처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