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경제 관계 포괄 협정 공식 협상 재개…1년 7개월 만

양국, 8~11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제5차 공식 협상 개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과 몽골 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제5차 공식 협상이 8~1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7일 이번 5차 협상에 한국 측 권혜진 통상교섭 실장과 몽골 측 바트후 이데쉬 경제개발부 사무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CEPA란 상품 및 서비스 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 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협정으로, 자유무역협정(FTA)처럼 무역자유화 협의와 함께 경제 전반의 교류·협력을 포함한다.

한-몽골 CEPA는 2023년 12월 협상 개시 이후 2024년 11월까지 4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했으나, 몽골 측 사정으로 일시 중단됐다가 1년 7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국과 몽골은 산업·교역 구조 측면에서 상호 보완성이 높다. 한국은 제조 및 기술 역량을 갖췄고, 몽골은 리튬, 구리, 희토류 등 핵심 광물 부존량이 풍부하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양허, 서비스(화상), 투자, 원산지, 경제협력 등 주요 분야를 포함해 총 15개 분과 협상이 진행된다.

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몽골과의 CEPA는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상을 통해 핵심 쟁점에 대한 진전을 도모함으로써,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기반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내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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