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늘어나는 전기기기 수출 '역대 최대' 전망…정부 무역보험 257조 공급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늘어나고 있는 전기기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무역금융 275조 원을 공급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전기기기 우리나라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HD현대일레트릭을 방문하여 수출현장을 점검하고 전기기기 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K-전기기기 수출은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확대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등 글로벌 수요 증대와 맞물려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기기기 수출은 166억 8000만 달러로 2024년 대비 8.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은 3.8% 늘어난 것에 비해, 전기기기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부는 전기기기를 비롯한 우리 산업이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무역보험 공급을 역대 최대규모인 275조 원으로 확대하고 이 중 114조 원은 중소·중견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원전, 방산, 전기기기 등 중·장기성 대규모 사업에 필요한 금융 지원과 이행성 보증 등 지원도 향후 5년간 127조원으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여 본부장은 "국제정세의 불안정 속에서도 우리 전기기기 산업이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수 있도록 무역 금융 지원 확대는 물론, 주요국과 통상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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