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풍성한 해양체험행사 개최…해수부, 20~31일 12일간 바다주간 운영

기념식 '해양수도 부산의 닻 올리는 의미' 담아 27일 부산서 개최
서울 기념 마라톤, 부산 요가·해양레저체험, 진도 구명뗏목 만들기 등

지난 2023년 경북 경주시 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경주시제공)2023.5.31 ⓒ 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제31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에서 31만여 명이 참여하는 140여 개 해양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우리 바다가 가지는 경제적, 환경적, 역사·문화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에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5월 31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은 정한 것은 장보고(張保皐)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또 '바다의 날'은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해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국제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국내적으로는 국민의 해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에서 제정됐다. 일본은 1995년 매년 7월 20일을 바다의 날로, 미국은 1994년 매년 5월 22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은 해양수도 부산의 닻을 올리는 의미를 담아 5월 27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수부는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80여 개 기관과 함께 '바다주간'을 운영하며, 국민들이 일상에서 바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도심에서는 바다의 날을 기념한 마라톤이 펼쳐지고, 부산에서는 해변에서 즐기는 요가와 석양 필라테스, 해양레저체험 등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진도에서는 해양사고 발생 시 필요한 구명뗏목을 직접 만들어보는 이색 생존체험이 열리고, 전국 연안 곳곳에서 깨끗한 바다를 가꾸기 위한 정화활동이 펼쳐진다. 이 밖에 바다동요대회, 바다의 날 기념 찾아가는 해양교육(유치원·초등학교 8개교 대상)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바다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바다주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해양문화·체험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바다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바다를 가까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