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보호무역조치 확대…통상 협정 협상 가속할 것"
56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WTO 동향·대미 통상 현안 점검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주요국의 보호무역조치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통상협정 협상을 가속해 조속히 성과를 도출하고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한구 본부장 주재로 제56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최근 논의 동향 및 향후 대응 △유럽연합(EU) 철강조치 대응계획 △통상협정 협상 추진현황 및 계획 △무역법 301조 관련 대미 협의 계획 등이 논의됐다.
우선 정부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통상 네트워크 확대 차원에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한-몽골 CEPA 등 주요 통상협정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연내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제14차 WTO 각료회의(MC-14)와 일반이사회에서 전자상거래 및 지식재산권 협정(TRIPS) 모라토리엄 연장 합의에 실패함에 따른 국내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유사입장국과 공조해 모라토리엄 연장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WTO 기능 약화에 따른 다자통상체제 위기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안정적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해 WTO 개혁 논의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3월 여한구 본부장은 WTO 각료회의에 참석해 WTO 개혁 세션의 조정자로 선임됐다. 한국 대표 최초로 조정자에 선임된 여 본부장은 의사결정, 개발(S&DT), 공정경쟁환경 등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를 이끈 바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미(美) 무역법 301조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미 협의 계획 등도 논의됐다. 정부는 관계 부처 및 업계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관련 절차에 차분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WTO 및 다자체제 복원 논의 과정에서 자유무역을 통해 성장한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은 리더쉽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아가겠다"며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 통상환경 확보와 국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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