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조선 파트너십 센터' 워싱턴에 설립 합의…조선업 협력 강화(종합)
워싱턴에 조선업 협력 거점 설치해 '韓美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발굴"
- 김승준 기자, 장용석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장용석 기자 = 한국과 미국이 미국 워싱턴 D.C.에 '한-미 조선 파트너십 센터'를 설립한다. 센터는 양국이 추진 중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와 미국 상무부는 8일 오후 1시 5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청사에서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작년에 이뤄진 한미 무역·투자 합의의 후속 조치의 하나다. 앞서 양국은 한국이 미국에 총 3500억 달러(약 486조 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 가운데 1500억 달러(약 208조 원)는 조선업 협력에 배정됐다.
미국은 최근 자국 조선업 재건을 산업·안보 정책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미 백악관은 지난 2월 발표한 조선업 재건 행동계획에서 한국·일본 등 동맹국과 협력해 미국 조선 산업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에서 공동 연구개발, 기술 교류, 직접투자 등 기업 간의 협력 프로젝트를 촉진하고, 양국 조선 인력 양성·교류와 조선산업 관련 정보공유 등에 있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부처는 협력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한-미 조선 파트너십 센터' 설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센터는 협력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 정책 동향 등과 함께 양국 기업 간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미국 조선소 생산성 개선, 인력양성 등 세부 협력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한-미 조선 협력에 대한 추진 의지와 함께, 센터 설립에 대한 미국 측의 지지 의지를 확인했다"며 "향후 설립되는 센터를 통해 양국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이 발굴·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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