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해외 훈련생 6명 대상 'ISA 개도국 교육훈련 프로그램' 진행

3주간 선상실습·분석실습 등 이론·실무 병행 프로그램 운영

KIOST 연구선 '온누리호'에 승선한 훈련생들(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은 국제해저기구(ISA)와 공동으로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3주간 부산 본원에서 해외 훈련생 6명을 대상으로 'ISA 개도국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ISA는 1994년 UN 해양법협약에 근거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공해상의 심해저 활동을 주관한다. 우리나라는 1996년 UN 해양법협약의 비준을 통해 가입했다.

KIOST와 ISA는 개발도상국 과학도들의 해양과학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7년부터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약 40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훈련생들은 KIOST 연구선 '온누리호'에 직접 승선해 심해 탐사 연구장비를 직접 다루고, 해양 탐사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해저 광물자원의 분석 실습을 통해 심해자원 연구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연구 실습 외에도 현대자동차·POSCO 등 국내 대기업을 방문해 한국의 경제성장과 첨단 기술역량을 직접 경험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개발도상국의 청년 과학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심해 광물 탐사 역량을 갖추고, 자국의 해양 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실제 훈련생 전원이 KIOST 석·박사 대학원 과정의 진학 의향을 밝혀 앞으로도 KIOST와의 인연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ISA 개도국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선정된 훈련생들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케냐·브라질·에콰도르·방글라데시 출신으로 교육과 체류 비용을 전액 지원받았다.

이와 함께 KIOST는 태평양·인도양의 공해상에서 해양광물자원 탐사를 통해 해양영토를 개척하고, 신규 열수분출공을 발견하는 등 심해연구를 통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