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이 미래 먹거리"…정부,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확대

반도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 등 첨단산업 집중 지원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정부가 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5일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10개와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기술혁신 챌린지' 2개 등 총 12개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76개 기업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돼 우리나라의 수출 주역으로 성장·활약 중이다.

올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야의 10개 기업을 선정해 첨단산업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바이오, ESS 등 미래 먹거리 분야의 세계시장 선점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소재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금액이 확대된다. 수도권 기업은 4년간 최대 40억 원까지, 지역 기업은 4년간 최대 50억 원까지다.

기술혁신 챌린지 사업은 중견기업이 신성장 분야의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난관을 연구역량을 갖춘 공공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사업으로서 중견기업 2곳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간 건설기계 및 자율운항선박 분야 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규봉 중견기업정책관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향후에도 우리 중견기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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