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석화 기업, 국내 공급 우선해야…필수 제품 공급 정부가 관리"

산업부, 업계 대표들과 '석유화학 업계 수급 안정 및 공급망 점검회의' 개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8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1일 석유화학 기업을 만나 "국가 공급망을 지키고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는 일에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 따로 있을 수 없다. 기업은 국내 물량 공급을 최우선으로 기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차관은 이날 무역보험공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석유화학 업계 수급 안정 및 공급망 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국내 주요 석유화학기업 및 화학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나프타 및 석유화학제품 국내 물량 공급 안정화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우선 정부는 나프타의 안정적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업계의 대체 나프타 도입을 위한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추경예산 정부안에 4695억 원을 편성해 나프타 수입단가 차액을 지원한다. 또 나프타 수출 제한 조치를 포함해 공급 확대 지원 등 생산과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도 추진한다.

아울러 보건·의료, 핵심 산업,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석유화학제품의 국내 물량 공급을 관리하며 시장 불안을 부추기는 유통 질서 교란 행위도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동 전쟁 이후 설치된 '중동전쟁 공급망 지원센터'를 통해 관계 부처와 함께 원료 수급, 가격 동향, 국내 생산 차질, 수급 애로를 종합 점검하고, 이상 징후 포착 즉시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문 차관은 "핵심 산업과 현장은 물론, 국민 생활 곳곳에서 공급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기업은 국내 물량 공급을 최우선으로 기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 정부도 필요한 조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