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특화단지 3기 추진…지역 중심 공급망 강화

12개 시·도 예비검토 완료…지자체 경쟁 본격화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정부가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3기 특화단지 지정 절차에 착수했다. 기존 1·2기 단지를 통해 11조원 넘는 민간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지역 중심의 공급망 협력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신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고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수요-공급기업 및 혁신기관(연구소 등)을 공간적으로 집적해 안정적, 장기적, 혁신적인 산업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1·2기 단지 지정 이후 단지 내 약 11조 5000억 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소부장 관련 15개 핵심기술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에 앞서 지방정부의 사업 계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약 두 달간 '예비검토제'를 시행했다. 총 6차례 예비검토위원회를 운영해 12개 시·도의 21개 계획서를 검토했으며 △앵커기업 역할 △타겟 품목 △투자 계획 등 주요 평가 요소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산업부는 차주 개최 예정인 3기 특화단지 사업설명회에서 예비검토 과정에서 제시된 주요 컨설팅 사항을 지방정부에 공유할 예정이다.

송현주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예비검토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을 향한 지방정부의 높은 관심과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면서 "지역이 소부장 산업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예정인만큼, 지방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준비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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