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선협력 상징 '필리조선소'…산업부, 美 주정부에 지원 강화 요청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18일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릭 사이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한-미 간 조선 협력 등 양국 간 산업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미국 현지에서는 처음으로 우리 주요 조선기업이 인수한 '필리조선소'가 위치한 지역이다. 필리조선소는 한화오션이 2024년 12월 인수한 조선소로 현재 훈련선, 중형유조선 등을 건조 중이다. 한화오션은 부지 확장, 자동화 설비 확충 등을 통해 현재 연간 1.5척 수준의 생산 역량을 연간 10척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번 릭 사이거 장관 면담은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한-미 협력 프로젝트'(MASGA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조선업 투자 촉진, 협력 관련 진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의 협력 의지와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 기업 활동을 위한 △확장공사 인허가 단축 △인프라 구축 지원 △산업 인센티브 △관세 혜택 등의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MASGA 프로젝트가 서로 도움이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