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전력공사와 청정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CEZ)가 청정수소 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현지시간)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11 /뉴스1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CEZ)가 청정수소 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현지시간)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11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1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전력공사(CEZ)와 '청정수소 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원전 운영 역량과 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 청정수소 시장에서 협력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탄소 수소 및 재생 수소 생산, 연료전지 발전, 이퓨얼(e-Fuel) 생산 등 사업 △전 주기 수소 기술개발 △정책, 규제, 기술, 시장 변화에 대한 정보 교류 등 청정수소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원전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모델을 중심으로 체코 내 실증사업과 사업화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체코전력공사는 두코바니 원전 4기와 테믈린 원전 2기를 운영하는 체코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체코 전력 생산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두코바니 지역 신규 원전 2기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한수원이 주계약자로서 사업을 이행하고 있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은 한수원의 원전 기반 청정수소 사업이 유럽 시장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집해 체코와 함께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