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해 연안 발견 '큰돌고래'…2월 해양생물로 선정
몸길이 약 2.5m, 체중 약 250kg…최초 발견 당시 몸집 가장 커
북위 60도~남위 45도 전 세계 해역 분포…IUCN, 멸종위기등급 '최소관심' 분류
- 백승철 기자
(부산=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큰돌고래(Tursiops truncatus)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큰돌고래는 몸길이 약 2.5m, 체중 약 250kg의 돌고래로, 최초 발견 당시 우리나라 해역에 서식하는 돌고래(몸길이 4m 미만인 고래류) 중 몸집이 가장 크다 하여 '큰돌고래'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도의 ‘남방큰돌고래’와 외형이 유사하나 덩치가 더 크고 주둥이는 더 뭉툭하며 몸의 색은 더 어둡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큰돌고래는 북위 60도부터 남위 45도 사이 전 세계 해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와 남해 연안에서 발견된다. 주로 20마리 내외가 무리를 이뤄 생활하며, 사회성이 좋아 흑범고래 같은 다른 고래와 어울리는 경우도 관찰된다. 잡식성으로 먹이를 가리지 않지만, 오징어 같은 두족류를 특히 좋아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큰돌고래의 멸종위기등급을 '최소관심(Least Concern, LC)'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해수부는 2021년 8월부터 큰돌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매년 2월 셋째 주 일요일(올해의 경우 2월 15일 일요일)은 세계 고래의 날(World Whale Day)로서, 국제사회는 고래의 생태적 가치를 되새기고 고래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큰돌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과 이달의 해양생물에 관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과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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