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 신흥시장 공략 속도…한·방글라데시 CEPA 2차 협상 돌입

산업부, 통상환경 급변 속 서남아 신흥시장 협력 확대 시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대내외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유망 신흥시장인 방글라데시와의 경제협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한국과 방글라데시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제2차 공식 협상이 26~29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CEPA란, 기존 FTA 구조와 개방 수준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형태의 통상협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원산지·경제협력 등 1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정문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협상에는 손호영 통상협정협상총괄과장과 방글라데시 측 아예샤 아크터 상공부 대외무역협정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양국은 2024년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지난해 8월 1차 협상을 통해 협정문 전반에 대한 입장을 교환해 주요 쟁점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2차 협상에서는 상품양허, 서비스, 원산지, 경제협력 등 13개 분야에서 심화한 논의를 진행하고, 상호 입장차 해소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손 과장은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 인구 대국이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남아의 핵심 잠재시장으로, 방글라데시와의 CEPA 체결은 우리 기업의 서남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타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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