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대상 30주년…유공자 43명에 정부 포상

디지털 전환·해외 진출 공로자에 산업훈장 등 수여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부는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0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산업훈장과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통산업 유공자 및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산업의 혁신성과를 기념하고 해외진출·디지털 전환·상생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한국유통대상은 지난 30년간 유통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온 기업과 종사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정부포상 행사다. 특히 올해는 유통대상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디지털 전환, 상생·협력 문화 확산 등 유통산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조명했다.

기념식에서는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43명의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유통대상 부문 동탑산업훈장은 해외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 정춘호 ㈜지에스리테일 부사장이 수상했다.

유통산업의 건전한 발전 토대를 만든 공로로 상생·협력 부문은 ㈜페이퍼플레인키즈 등 5개사, 가격표시제 부문 김요섭 육거리 연금매장 대표 등 2명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부문에서는 내수 진작에 기여한 김광수 동서식품㈜ 대표이사 등 22명에게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문신학 차관은 "변화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혁신과 해외 시장 진출로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을 업계 등에 당부한 뒤 "산업부도 AI와 데이터 기반의 유통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유통기업이 K-소비재 수출의 선봉장으로서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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