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제노바대학, 항만·물류 연구인력 교류·협력 '맞손'

협약 체결 기념 'KMI-UniGe 공동연구세미나' 함께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이탈리아 제노바대학(UniGe)과 연구인력 교류 및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물류 분야에서 탈탄소화와 스마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하고 관련 정책과 연구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중장기적 국제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인력 및 연구정보 상호교류 △세미나·강의 등 공동연구 교류 행사 개최 △학술 및 정책 공동연구 추진 △유럽연합(EU) 및 국제기구 자금 지원 연구사업 발굴 및 공동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 체결을 기념해 ‘KMI-UniGe 공동연구세미나’도 함께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KMI 항만연구본부와 제노바대학 우수물류센터(CIELI) 소속 연구진이 참여해 양 기관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주제 및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조정희 KMI 원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과 유럽 간 항만·물류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해 국제 공동연구와 정책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