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EZ, 日 물류기업 공략 나섰다…항만·제조 기반 투자 협력 확대

산업부, 후쿠오카서 투자환경 설명회…일본 대표 물류사 대거 참석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부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11일 'K-FEZ Day in Japan'을 열고 일본 항만·물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자유구역(K-FEZ)의 투자환경과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항만·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K-FEZ의 투자 매력도를 소개하고, 양국 간 물류·제조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K-FEZ 투자환경 △인천·경기·부산진해 FEZ의 항만물류 프로젝트 △일본 해사센터의 한·중·일 제조물류의 역할 발표 △개별 투자상담으로 구성됐으며 산업부, KOTRA(코트라), 인천·경기·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일본통운, 미쓰이소꼬, 고쿠라 운송 등 일본을 대표하는 항만·물류 기업 약 1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각 경제자유구역청은 콜드체인 특화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복합물류 제조시설 등을 소개했고 일본 물류 컨설팅 기업 J&K로지스틱은 한국 진출 일본 물류기업의 투자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구체적인 한·일 협력모델을 제시해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경희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주요 항만·물류기업의 K-FEZ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양국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각 경제자유구역청별 특성에 맞게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앞으로도 일본을 포함한 주요 투자국을 대상으로 K-FEZ의 투자환경을 지속 홍보해 잠재 투자가들과 협력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