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신임 주한인도대사 접견…"조선·핵심 광물 협력 강화"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랑랄 다스 신임 주한인도대사와 접견해 경제·통상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인도는 신남방 지역의 핵심 국가이자 한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조선, 핵심 광물, 온실가스 감축 등 협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서 새로운 경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양국 협력 관계를 한 층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다스 대사는 "재임 동안 양국 경제·통상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양측은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통상 협정을 마련해 양국 경제·통상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국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 협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여 본부장은 인도 측에 인증, 무역구제 등 비관세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진출 기업을 언급하며,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