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 개최…정부 "해외수주·시공에 조력자 되겠다"

산업부·EPC 기업, 글로벌 시장 대응·상생전략 공유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내 플랜트 업계의 해외수주 확대와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9차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이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산업통상부 후원으로 EPC 9개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정부와 플랜트 기업, 공적수출신용기관(ECA), 발전 공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350억 달러 수주 목표를 이미 넘어선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은 플랜트 EPC 업계 관계자를 격려하고, 정부와 업계가 함께 플랜트 수주 확대와 지속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정부는 삼성물산 김광수 PM, 대우건설 이준행 책임 등 해외 플랜트 수주와 플랜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서 발표 및 토론 세션에서 임병구 플럭스전략연구소 소장이 '플랜트 시장환경 급변에 따른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고, 김창학 플랜트산업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업계 전문가들과 '플랜트 EPC 지속 성장방안 모색'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박정성 통상차관보는 이날 축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여건 속에서도 올해 수주 목표인 350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우리 플랜트 업계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 시공에 정부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