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표준으로 韓美 산업·공급망 협력 뒷받침…표준협력 포럼 개최

김대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규제 대응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9/뉴스1
김대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규제 대응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9/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2025 제5차 한미 표준협력 포럼'을 개최해 양국 협력을 위한 표준 정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표원장, 미국표준협회(ANSI) 회장, 미국표준기술원(NIST), 마이크로소프트 등 양국 민·관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한미 양국이 인공지능(AI)·미래모빌리티·반도체·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 표준화 추진동향을 발표하고, 이어진 전문가 분과회의를 통해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3일에는 국표원과 미국표준협회(ANSI)가 정례 양자회의를 통해 양국의 향후 5개년 국가 표준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서의 공조 강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합의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AI·미래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미 표준협력이 강화되면 양국의 산업·공급망 협력에도 시너지가 될 것"이라며 "주요국과의 표준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