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테크 코리아 2025' 비즈니스 미팅 참가기업 '대만족'…"모두 내년 또 참가"

일본·유럽 3개 글로벌 선도기업 초청…'비즈니스 미팅' 조사 결과 '만족도 높음'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오션테크 코리아 2025에서 참석자들이 최봉준 HD현대마린솔루션 상무의 'From Data Intelligence: Physical Ai로 실현되는 해양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를 듣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지난 10월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오션테크 코리아 2025'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에 따르면 발표연사 중 노르웨이 육상 순환 여과식 양식 전문기업인 '프록시마 시푸드' 요아킴 닐셈 프록시마 대표와 완전자율운항 선박 개발 및 상용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MEGURI 2040 사업단(일본선박기술연구협회)의 료타 사카이다 수석연구원, 네델란드 해양·항만 인프라 전문기업 '하스코닝'의 레이온 라머스 프로젝트 메니저 등이 참가한 비즈니스 미팅의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체적으로는 전반적인 만족도에서 △매우만족 66.7% △만족 33.3%, 시간의 적절성에서는 △매우만족 70% △만족 40% △보통 6.7%, 사업에 도움 부문에서는 △매우만족 57.1% △만족 35.7% △보통 7.1%, 비즈니스 연계 가능선에서는 △가능성 있음 57.1% △협력의향 있음 28.6% △즉시협력 7.1% 등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 비즈니스 미팅 참가 의향과 타 기업 추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참가기업 모두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내년 비즈니스 미팅에서 만나고 싶은 기업(기관, 학회, 협회)으로는 △방산기업/협회 △글로벌 동물의약기업 △발전소, 플랜트 △해양레저산업관련 산학연 등 단체, 해양풍력 관련 단체 △정부 및 국내외 해양기술협회 △킹살몬King Salmon, 애틀랜틱 사파이어 등 해외 첨단양식기술기업 등으로 조사됐다.

내년 비즈니스 미팅에 바라고 싶은 점은 △부산 순환 개최 △사전질문지 및 정보를 통해 짧은 시간에 목적 달성할 수 있도록 개선 △해상 풍력 및 준설 등 관련 분야 경험 있는 네덜란드 기업 지속 초청 등으로 답했다.

비즈니스 미팅 결과로는 △추가 미팅 진행 완료. 내년 임원 미팅 예정 △지속적인 교류 유지 △사업 추진 가능성 검토 단계 등으로 확인됐다.

오션테크 코리아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내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요가 많은 분야의 해외 유망 혁신기업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비즈니스 참여 기업들이 희망하는 사업과 연계할 수 있게 보다 내실 있는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션테크 코리아'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해외 빅테크 기업의 혁신기술과 사업화 성공사례 공유, 국내기업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처음 개최돼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산업용 AI, 해양모빌리티 활용 전략' 주제로 최봉준 HD현대마린솔루션 상무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해양 모빌리티의 진화' △'블루 푸드테크의 미래' △'해양, 넥스트 프론티어' 등 3개 세션별로 국내외 전문가와 선도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해 해양수산 혁신기술에 대한 발표 및 논의로 진행됐다.

또 지난해 비즈니스 미팅에는 마틴 구토스키 콩스버그 디스커버리 싱가포르 부사장과 준 하치야 씨베지터블 대표, 사토 준이치 ㈜대상 씨위드 고문 등이 참석해 국내 기업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노르웨이 육상 순환 여과식 양식 전문기업인 '프록시마 시푸드' 요아킴 닐셈 프록시마 대표와 국내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오션테크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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