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투자자 IR 데이' 개최…'우수 기술 기업' 투자 연결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투자자 IR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등 민간 투자자들과의 투자 매칭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는 L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외 투자기관 8개 및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 94개 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는 '플라잎'과 '씰링크'가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형 양팔 로봇 설루션 기업 '플라잎'은 한국형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해 활약 중이다.

씰링크는 산업통상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일본기업들이 주도하던 윤활유 기반 반도체 장비 밀폐 장치를 친환경 장치로 개발했다.

행사에서 투자사들은 각 기관의 투자전략과 관심 분야, 시장 전망을 참석자들에게 사전 공유하고, 기업과의 1:1 상담회를 통해 기업의 기술력·시장성·사업모델·수익 가능성 등을 심층 검토할 예정이다.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은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들은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해외 진출을 위해 적시에 자본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정부 R&D 과제를 수행하여 기술혁신을 이뤄낸 기업이나, 공급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망기업 등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