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수출 효자 품목 '김'…역대 최초 10억달러 돌파

품질 경쟁력 제고·세계 수요 증가…북미·유럽 해외시장 판매 증가가 김 수출 견인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김이 진열돼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김 수출 실적이 역대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김 수출 실적은 11월 20일 기준으로 10억 1500만달러(약 1조5000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김(K-GIM)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짐과 함께 전 세계적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김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증가가 김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김 수출 활성화를 위해 △김 양식장 신규면허 2700ha 확대(총 6만6204ha) 등 생산 기반 확충 △가공설비 현대화 등 가공 역량 확대 △해외 판로 개척, 국내외 물류 기반시설, 국제 인증 취득 지원 등 수출 단계까지 김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왔다. 또 해외 소비자의 식습관과 입맛에 맞춘 김스낵, 조미김 등을 개발하고, 한류 연계 마케팅을 확대해 수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올해 우리나라 김 수출 실적 10억 불 돌파는 정책적 지원에 민간 기업의 혁신 역량을 더해 함께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김 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김을 비롯한 우리 수산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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