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세계 최대 '그래핀' 공장 준공…산업부 "그래핀 산업 지속 지원"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첨단 소재인 '그래핀'에 대한 연구·개발(R&D)과 정책 지원을 지속한 결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그래핀스퀘어'의 포항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그래핀스퀘어는 세계 최초로 그래핀 대량 합성기술을 구현하고 상용화해 실생활에 응용하는 기업으로, 화학기상증착법(CVD) 그래핀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그래핀의 대량생산 및 상용화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준공된 그래핀스퀘어의 포항공장은 연간 30만 ㎡2규모의 세계 최초 CVD 그래핀 필름 양산 체계를 갖췄다.

산업부는 "지난 8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시가 철강산업과 더불어 그래핀 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국가균형성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산업부는 그간 그래핀 관련 기술에 R&D를 지원하고 그래핀스퀘어의 기술을 지난 9월 첨단기술로 지정하는 등 그래핀 산업을 지속해서 지원해 왔다. 아울러 이번 공장 설립에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해 포항시의 공장 유치에 힘을 도왔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그래핀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소재"라며 "정부는 응용처 발굴, 규제개선 등 다방면에서 그래핀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