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되는 해외 시장 제품 인증…국표원 '해외인증 트렌드 2025' 개최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 및 글로벌 인증기관과 합동으로 '해외인증 트렌드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연합(EU)은 글로벌 환경보호를 위해 에코디자인 규정을 제정해 2027년부터 섬유제품에 대해 디지털 제품 여권(DDP)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7년부터는 디지털제품의 보안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인증을 요구한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식품, 화장품 등에 대한 할랄인증을 2026년 10월부터 의무화할 예정이고, 인도는 산업안전을 위해 기계, 전기장비 등에 대한 인증을 시행하는 등 신흥시장의 인증제도도 강화되는 추세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글로벌 기술규제 및 인증제도 변화에 우리 기업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화장품, 식품, 섬유 등 소비재 중심으로 미국·EU 및 신흥시장의 최신 인증제도 동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은 지원사업을 종합 안내해 기업들이 내년도 수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김대자 원장은 "세계 각국은 자국의 환경, 안전, 산업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기술규제와 인증제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수출기업이 복잡한 인증 절차를 보다 신속히 해결하여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인증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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