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계량 측정 유공자에 35점 포상 수여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55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계량측정분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35점의 포상이 수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기동 대표가 대영씨앤티 국내 업계 최초 30MN(메가뉴턴)급 대용량 힘 측정기를 개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권재용 표준과학연구원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파 전력 표준 원기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 시행된 '법정계량기 아이디어 공모전' 부문에서 접수된 92건에 대해 우수 공모작 6점 시상이 이루어져, 국민들의 계량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인공지능(AI)과 산업계량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는 중국 디지털계량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이 AI와 산업계량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시대 산업계량의 중요성과 미래 전략에 대하여 토론을 진행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첨단산업에서 계량측정을 통한 정확성 확보는 곧 국가 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 계량측정 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을 통해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현장에서 계량측정 기술을 발전시킨 유공자 및 유공단체를 지속해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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