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런던서 한-영 FTA 협상 진행…서비스·투자 집중논의

산업통상자원부 2025. 2. 4/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산업통상자원부 2025. 2. 4/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정부가 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기 위한 회기 간 협상을 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Adam Fenn) 기업통상부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한-EU FTA 수준으로 체결되었던 한-영 FTA 현대화를 목표로 2024년 1월부터 협상을 진행해 왔다.

양국은 이번 회기 간 협상에서 서비스·투자 분야 7개 챕터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한·영 양국은 규범에 기반한 자유무역질서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1차 협상 이래 1년 반 이상이 지난 만큼, 개선 협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디지털 통상, 공급망 안정화 등 새롭게 부상한 경제 현안을 포괄하는 미래지향적 협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