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의 경제동반자협정, 방콕서 개최…상품·서비스 시장개방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2022.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2022.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과 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이 22~25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국 정부대표단이 양국 간 시장개방 범위를 논의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대표단은 기재부, 농림부, 해수부 등 약 30명으로 구성됐다.

양국의 EPA 협상은 지난해 7월부터 상품, 서비스, 투자, 디지털, 금융 등 총 7개 분야를 두고 진행됐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및 서비스 부문의 시장개방 범위와 수준을 논의한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우리 정부는 진행 중인 태국 EPA를 포함하여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성장잠재력이 높고 핵심광물을 보유하여 전략적인 가치가 큰 글로벌사우스 국가와 유연하고 다양한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다자체제 위기 및 일방주의·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교역 다변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