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AI·ICT 기업 베트남 수출 지원…560만달러 계약 성과

K-디지털 혁신 시장개척단 (한국남부발전 제공) 2025.07.07 /뉴스1
K-디지털 혁신 시장개척단 (한국남부발전 제공) 2025.07.07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지역 4개 기관과 공동 추진한 'K-디지털 혁신 시장개척단'이 베트남서 560만 달러 규모(약 78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시장 개척단에 참가한 기관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벤처기업협회 등이다.

'K-디지털 혁신 시장개척단'은 지역 인공지능(AI)·(ICT)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과 한국-베트남 간 디지털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기업 수출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산지역 AI·ICT 업종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지난 6월 24일부터 5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수출 상담을 펼쳤다.

시장개척단 참여기업들은 현지 기업 직접 방문과 매칭 상담 등을 통해 자체 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참가기업 중 '일주지앤에스'는 현지 교육 콘텐츠 개발 분야에서 '더블오'는 현지 생활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각각 50만 달러 규모 업무협약 성과를 올렸다.

남부발전은 또한 '한-베트남 ICT 비즈니스 밋업데이' 행사를 개최해 '베트남 ICT 시장 전망 및 진출전략', '현지 진출기업 성공 사례' 소개 등을 통해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지역 디지털 산업 육성은 국가 인공지능 전환(AX) 정책에 기초를 다지는 일"이라며 "향후에도 남부발전은 부산중기청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AI·ICT 분야 기업이 글로컬 디지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