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 개최…고급인재 양성 박차
ASML·IMEC 등 글로벌 기업 방문…'미래반도체' 양국 교류 본격화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과 한-네덜란드 간 협력 강화를 위해 16~20일까지 5일간 네덜란드에서 '2025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이하 한-네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교육과 기업 현장 방문 및 양국 간 토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한-네 아카데미는 양국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첨단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국내 6개 반도체특성화대학원에 재학 중인 석·박사과정 학생 50명이 ASML, NXP 등 글로벌 첨단반도체 기업과 에인트호번공대, IMEC를 방문해 전문가 특강, 팀 프로젝트 챌린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연구생들이 최첨단 반도체 기술개발 동향을 학습하고, 국내 반도체 R&D 역량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네 아카데미에서는 '미래반도체'를 주제로 한-네 양국 간 연구협력과 교육방안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또 현지 기업에서 반도체 경량화를 가능케 하는 패터닝 기술, 차량용 반도체 기술 등 전문가 특강도 예정되어 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 챌린지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종합하고, 반도체 기술개발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과 8월에는 각각 에인트호번공대와 KAIST, 델프트공대와 한국반도체아카데미 간 교류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9월에는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우수 수료생 30명을 대상으로 5일간의 현지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지식을 함양하고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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