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하이브리드차 역대 최다 수출…자동차 전체 수출은 감소

전년대비 자동차 수출액 19.6% 감소…"연휴로 조업일 줄어든 영향"

14일 오후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각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까지도 두루 고려해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상호관세' 부과 조치는 각국을 상대로 4월 1일 이후 적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지만, 대미 무역흑자 10위권 안에 드는 한국 역시 상호관세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2025.2.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1월 하이브리드차(HEV)가 3만 6000대가 수출돼 역대 최다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18일 발표했다.

2025년 1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49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6% 줄었다. 자동차 부품도 15억 7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2% 줄었다.

산업부는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4일 감소한 20일에 불과했고 전년도 1월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해 역기저 효과가 발생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수출액은 △북미 26억 1800만 달러 △유럽연합(EU) 64억 800만 달러 △기타 유럽 3억 8000만 달러 △아시아 4억 6900만 달러 △중동 4억 1900만 달러 △중남미 1억 7600만 달러 △오세아니아 2억 4700만 달러 △아프리카 2700만 달러 등이다.

1월 생산량은 지난해 1월 대비 18.9% 감소한 29만 590대를 기록했다. 이는 르노 코리아에서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부산공장을 1월 한 달 동안 가동을 일시 중단한 것과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는 2024년 1월 대비 9.0% 감소한 10만 5928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8만 9446대, 수입차는 1만 6482대가 판매됐다. 국산차는 전년 대비 13.5% 줄었고 수입차는 25.9% 늘었다.

산업부는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 업계가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하겠다"며 "민관 통상 합동 소통 체계를 가동하고, 미래 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