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직원 186명 개인정보 유출…올해 해킹 시도 135건
연수업체 시스템 침입…연락처·암호화 비밀번호 등 유출
올해 1~8월 한은 겨냥 해킹 시도 작년 연간 건수의 4.5배
- 김혜지 기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 직원 186명의 개인정보가 외부 온라인 연수업체 해킹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9일부터 6월 8일 사이 한은의 온라인 연수 개인정보 처리 수탁업체가 이용하는 깃허브(GitHub) 시스템에 불법 침입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한은 직원 186명의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직급·직무·소속,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 한은은 6월 11일 수탁업체로부터 사고를 통지받고 다음 날 피해 직원들에게 알렸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홈페이지 등 인터넷망 시스템을 겨냥한 해킹 시도는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2063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탐지된 시도는 135건으로, 지난해 연간 30건의 4.5배였다.
2023년 12월에는 디도스(DDoS) 공격으로 한은 홈페이지 접속이 간헐적으로 지연됐다. 한은은 당시 금융정보 등의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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