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공론화위원회 출범…국민 의견 모아 정부에 권고

이해관계 없는 중립 인사 9명 구성…시민참여단 숙의 진행

울산 울주군 서생면 공사 중인 새울 3, 4호기(옛 신고리 5, 6호기) 모습. 2026.1.26 ⓒ 뉴스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김우진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공론화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9월 22일 국무회의에 보고된 '원전 공론화 추진계획'에 따라 구성됐다. 앞으로 공론화의 기본 방향과 세부 절차를 마련하고,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부에 권고할 예정이다.

위원장에는 은재호 한국외대 겸임교수가 위촉됐다. 은 위원장은 한국갈등학회장과 여러 정부 부처의 갈등관리 심의위원을 지낸 갈등관리 분야 전문가다.

위원은 인문사회·과학기술·조사통계·갈등관리·에너지 분야 단체로부터 원전 이해관계가 없는 중립 인사를 추천받아 8명을 위촉했다.

원전 분야 전문가들은 별도의 전문위원회로 꾸린다. 전문위원회는 원전과 전력 수급 등 공론화 과정에 필요한 전문 정보를 제공해 충분한 학습과 숙의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학습·숙의 자료를 제작하는 등 공론화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온 ·오프라인에서 숙의와 토론 후 공론화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김성환 장관은 위촉식에서 "탄소중립, 경제성, 안전성 등 에너지 수급에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에 대해 국민들께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숙의할 수 있도록 절차를 공정하게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woojink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