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 1℃ 올리면 에너지 4.7% 절감…한난 "적정온도 준수해야"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실내 냉방온도를 1℃만 높여도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적정 실내온도 준수만으로도 건물 에너지 소비를 낮출 수 있다며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실천을 21일 당부했다.
한난과 에너지 유관기관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소개하는 에너지절약 국민행동에 따르면 겨울철 20℃ 이하, 여름철 26℃ 이상의 적정 실내온도 준수만으로도 많은 양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총에너지소비량 230.1백만toe(Ton of Oil Equivalent·석유환산톤, 원유 1톤이 발열하는 칼로리) 중 가정·상업·공공 등 건물에서 소비하는 비중은 20.3%로 46.7백만toe에 해당한다. 이런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냉방 26.6%, 난방 30.5%로 전체 에너지 소비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 냉난방 관리가 에너지 절감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건물 냉방으로만 12.4백만toe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건물 에너지 소비에서 냉방 비중이 큰 만큼, 온도 조정만으로도 상당한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냉방온도를 1℃ 올리는 것만으로 건물 냉방을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를 4.7% 절약할 수 있다. 총 절감량은 582.8천toe으로 연간 24.5GWh를 절감할 수 있다.
한난은 건물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공기업으로서 사업장 내 적정 실내온도 준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절기에는 정부 권고사항보다 강화된 난방온도 18℃ 이하로 유지하고, 하절기에는 냉방온도 26℃ 이상으로 유지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하동근 사장은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와 에너지 안보의 불확실성 속에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면서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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