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에너지 동맹…'원전 재도입·전력망 유연성' 중점 협력
이호현 기후차관,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차관과 양자 회담
에너지 전환·순환경제·원전 등에서 양국 협력 확대 모색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과 이탈리아가 지난달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고위급 면담을 갖고, 이탈리아의 원전 재도입 검토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 및 공급망 안보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공조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11일 서울에서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차관이 면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월 19일에 열린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불안정한 국제사회의 여건을 고려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등 국제적인 협력 강화의 필요성도 논의할 예정이다.
1986년 탈원전을 선언했던 이탈리아가 최근 원전 도입을 검토하게 된 배경 등의 정보도 공유한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화로운 전원구성을 통한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망 유연성 확보 등에 대한 미래 협력 방향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이번 면담은 양국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협력 방향을 실제 정책과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중요한 만남"이라며 "양국이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민관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국제사회의 기후에너지 목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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