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HL만도 끼임사망 2차 압수수색
판교 본사·평택공장 대상, 관계자 PC 확보 나서
경영책임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여부 조사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HL만도(204320)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본사와 공장을 상대로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사당국은 현장 안전조치와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은 지난 7월 22일 HL만도 경기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판교 본사와 평택공장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7일 평택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은 두 번째 강제수사다. 평택지청은 노동감독관 약 20명을 투입해 관계자 PC 등 증거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수사팀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한다.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했는지도 조사한다.
평택지청은 사고 직후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제조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끼임사고를 중대하게 보고 두 차례 압수수색을 포함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지청 관계자는 "수사 결과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과 관련한 산업안전보건법 또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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