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고용 20만명↑…임시일용직 늘고, 제조업·지방은 여전히 '찬바람'
종사자 2071.4만명…임시일용 7.9%↑·제조업 증가 0.3%에 그쳐
임금총액 398.2만 원, 상여금 5%↓·근로시간 139.8시간으로 감소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6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20만 명 넘게 늘며 고용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이 함께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일부 지역의 고용 증가는 상대적으로 더뎠다.
임금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여금은 줄고 상용직·임시일용직 간 임금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71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8000명(1.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1728만 9000명으로 7만 6000명(0.4%) 늘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204만 7000명으로 15만 명(7.9%) 늘었다. 임시일용근로자의 증가율이 상용근로자보다 크게 높았다.
업종별 흐름은 엇갈렸다. 제조업 종사자는 376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만 2000명(0.3%) 늘어 전체 종사자 증가율(1.2%)을 밑돌았다. 서비스업과 일부 내수업종에서 종사자 수가 늘어난 반면 제조업의 증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제조업 내부에서도 지역별·업종별 격차가 나타났다. 경남은 기타 운송장비,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종사자가 8만 2000명 늘었고, 광주도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식료품 제조업에서 2만 1000명 증가했다.
반면 충북과 서울은 각각 1만 8000명, 1만 6000명 줄어 제조업 종사자 수는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고용 회복의 양상은 또 달랐다.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 수는 1701만 7000명으로 17만 4000명 늘었고, 300인 이상 사업체는 369만 7000명으로 7만 4000명 증가했다. 규모와 관계없이 종사자 수는 증가했다.
임금도 늘었다. 5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8만 2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 늘었다.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은 424만 5000원, 임시일용근로자는 178만 8000원으로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 간 임금 수준 차이는 계속 이어졌다.
내역별로 보면 정액급여는 369만 5000원으로 2.1% 늘고 초과급여도 28만 7000원으로 6.3% 늘었다. 반면 상여금 성격의 특별급여는 26만 3000원으로 5.0% 줄었다.
근로시간은 줄었다. 5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39.8시간으로 1년 전보다 7.2시간(4.9%) 감소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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