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경험 없는 저소득 청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I유형' 참여…3만명 지원

노동부, 3만명 추가 선발·786억 투입…선착순 모집

ⓒ 뉴스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취업 경험이 없는 저소득 청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 'Ⅰ유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786억원을 투입해 총 3만 명을 선착순으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추경을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 Ⅰ유형(선발형)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취업 경험이 없는 저소득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민취업지원제도 Ⅰ유형은 소득·재산 요건과 함께 일정 수준의 취업 경험을 요구해 왔다. 이로 인해 사회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이 같은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취업 준비 단계에 있는 청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 선발되는 3만 명은 기존 Ⅰ유형 참여자와 동일하게 취업지원 서비스와 6개월간 월 6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은 전날(27일)부터 전국 고용센터와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예산 한도 내에서 운영되는 만큼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청년층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초기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와 청년 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과 생계 안정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제도 시행 이후 2025년 말까지 약 163만 명이 참여해 상담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추경을 통한 청년 추가 선발이 어려운 고용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사다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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