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현장 '안전 파수꾼' 뜬다…노동장관, 직접 현장점검

안전한 일터 지킴이 제도 본격 운영…연 28만회 순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월 소규모 건설현장이 밀집한 지역에서 패트롤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소규모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한 일터 지킴이'와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서고,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순찰형 안전관리 제도를 본격 가동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소규모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한 일터 지킴이'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안전한 일터 지킴이'(전체 1000명 규모)는 안전보건 지식과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퇴직자 및 노사단체 전문가들이 산업재해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상시 순찰하는 제도로, 연간 약 28만 회 순찰을 목표로 지난 2월 9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지킴이 활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점검해 봄으로써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도모하고, 산업재해 예방 활동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지킴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장관은 일일 안전한 일터 지킴이로서 전용 조끼를 착용하고 지킴이와 함께 2인 1조로 현장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동식 비계 및 접이식 사다리 등을 사용해 작업함에 있어. 추락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확인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요청했다.

또 현장 소장에게 추락사고 예방 등 맞춤형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추락 방호망 등 재정지원 항목과 지원 규모, 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김 장관은 "소규모 현장은 감독 행정의 발길이 일일이 닿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는데 '안전한 일터 지킴이'분들이 소규모 현장을 찾아다니며 핵심 위험요인을 짚어주고, 안전시설 재정지원을 연계함으로써 든든한 안전일터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장관은 "기술·재정지원과 더불어 안전보건공단 패트롤, 지방관서 감독과 연계 등을 통해 지킴이 활동을 초기에 안착시켜 사업장 규모별 위험격차를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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