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취약 현장에 '안전한 일터 지킴이' 1000명 뜬다
건설·제조·조선 소규모 사업장에 1000명 배치…연 28만회 점검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취약 업종인 건설·제조·조선업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민간 퇴직자와 노사 인력을 활용한 '안전한 일터 지킴이'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총 1000명의 지킴이를 선발해 연간 28만 회 이상 현장 점검·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한 일터 지킴이' 사업은 대표적인 중대재해 취약 업종인 건설업, 제조업, 조선업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감축을 위해 관련 실무경력이나 자격을 갖춘 민간 퇴직자와 노사의 역량을 활용하고자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안전한 일터 지킴이는 건설업, 제조업, 조선업별로 채용형과 위촉형으로 나누어 선발되며 선발 규모는 총 1000명이다.
채용형 지킴이로 활동을 원하는 자는 희망 근무지역을 관할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역본부, 지역본부 또는 지사 등 일선기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참여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22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해야 하고, 위촉형은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채용형과 위촉형 '안전한 일터 지킴이' 모두 소정의 채용·위촉 절차를 통해 최종 선발되어 직무교육 등을 거쳐 2월 초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연간 총 28만 회의 점검 및 지도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전한 일터 지킴이는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50억 원 미만 건설현장 등 산업재해 취약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추락예방 등 안전수칙 정보 등을 제공·지도하고 안전시설 설치 등 지원이 필요한 현장의 경우에는 노동부의 재정지원사업을 신속지원(Quick Pass) 절차(시설개선후 보조금 신청)로 연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아울러 안전한 일터 지킴이가 방문한 현장에 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개선 지도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경우에는 노동부의 산업안전감독 등으로 신속히 연계해 중대재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한 일터 지킴이를 노동부 감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닿기 어려운 영세 사업장이나 소규모 건설현장에 집중 투입해 소규모 현장에 대한 위험 격차 해소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면서 "역량 있는 퇴직자 및 노사단체 소속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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