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17개 전산시스템 중단…"복구에 최소 4주 소요"

고용24·SNS로 민원 대체 접수…185개 시스템은 정상 운영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노동청 민원접수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고용노동부 전산시스템 17개가 중단됐으며, 복구에는 최소 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훈 장관은 29일 제4차 비상대응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면서 매일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고용노동부 17개 시스템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노동부는 고용24·고객상담센터 누리집, 고용노동부 및 기관장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장애 및 민원 접수를 위한 대체수단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방문민원 증가에 따른 안내, 상담, 접수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전담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입주하지 않은 실업급여를 포함한 185개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다.

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민생에 직결된 임금체불, 산업재해 신고 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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