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2400개 기업 '체계적 현장훈련' 지원…"기업 경쟁력 강화"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약 2400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체계적 현장훈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인적자원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체계적 현장훈련은 기업별로 상이한 현장의 문제를 발굴·정의하고, 이를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 내 멘토와 멘티가 한 팀을 이루어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훈련 주제로 삼아 개선 활동을 추진하며, 자체 훈련 역량이 부족한 기업에는 공단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203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7% 증가한 약 2400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기업에는 과정개발비 50만 원과 최대 100만 원의 훈련 강사수당이 지원되며 근로 시간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훈련 시간에 따른 훈련비도 지급된다.
체계적 현장훈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공단 'HRD4U' 누리집을 통해 기초진단 후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기업 소재지에 따라 지정된 능력 개발 전담 주치의가 기업 컨설팅과 과정 개발을 지원한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많은 기업이 체계적 현장훈련을 통해 분야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한국형 인적자원개발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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