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험 넘어 '일경력'으로"…노동부, 청년 일경험 사업 내실화 추진

ⓒ News1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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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가 청년 일경험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노동부는 17일 서울스퀘어에서 2025년 제1차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를 열고 주요 기업의 신규 채용 계획과 청년 일경험 사업 모니터링 결과, 대학 운영 일경험 현황을 공유하며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노동부와 공동위원장인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참여 기업, 전문가, 경제단체 등이 참석해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청년 취업 지원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5만 8000명의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현재 5000개 기업을 통해 4만6000명(목표 대비 81%)이 참여하고 있다. 고용부는 청년·기업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일경험 기간 확대 등 실질적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경력' 형성 지원책을 검토할 방침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일경험에 대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쉬었음 청년 특화 일경험 및 신입 직원 수준의 일경험 등 '일경험' 수준을 넘어 취업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경력'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