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민원 분석부터 답변까지…농식품부, '농식품 AI민원365' 가동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민원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답변 초안을 지원하는 '농식품 AI 민원365'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신문고 접수 민원은 신청일 기준, 유형별 7~14일 이내 처리토록 규정되어 있으나, 면밀한 검토에 따른 추가 소요 시간으로 인해 연간 약 3000건의 답변 연장이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간 축적해 온 과거 민원 답변과 법령, 판례, 사업 시행지침 등 약 50만 건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농식품 AI민원365'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식품부는 6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 7~8월 시범운영 및 답변 정확률 개선 작업 등을 거쳐 이번에 정식 운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접수된 민원 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소관 부서 추천 및 배정 사유를 제시한다.
AI 답변 초안과 유사 답변사례, 관련 법령, 판례 등 근거 자료를 제공하여 담당자가 사실관계를 손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이를 통해 민원 작성 부담을 줄이고, 답변 품질 제고, 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 처리 전반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가 농지 관련 민원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발생 추이와 반복 민원 현황을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하며 민원인이 자주 언급하는 핵심 키워드와 월별 민원 발생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홍인기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이번에 개통되는 '농식품 AI민원365'는 내부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으로 국민 신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축적·고도화하여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민원 데이터 속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읽어내어 더 나은 농정 혜택과 제도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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