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촌공간계획 '주민참여' 실질화 나선다

13일 부안서 공개토론회…"현장 어려움 듣고 개선방안 모색"

농촌진흥청 전경(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세종=뉴스1) 이동건 수습기자 이정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농촌 공간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 참여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13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서 '주민 참여, 현장에서 다시 묻다'를 주제로 '농촌 공간계획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에 공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 참여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참여 과정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이 농촌 공간계획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는지, 주민 의견이 실제 계획에 반영되는 과정은 어떤지를 두고 그동안 현장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토론회에는 시군 농촌 공간계획 담당자, 중간 지원조직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농촌 공간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 참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민과 행정을 잇는 중간 지원조직의 역할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함께 다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진청이 펴낸 기술보급서 '주민이 만드는 농촌 공간'도 소개한다. 책에는 농촌 공간계획의 주민 참여에 관한 이론과 국내외 사례, 계획 단계별 주민 참여 절차와 방법이 담겼다.

김상범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안전과장은 "농촌 공간계획이 지역의 실제 변화로 이어지려면 주민이 계획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공개토론회에서 현장의 경험과 어려움을 듣고 주민 참여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후속 연구에 반영하고, 농촌 공간계획 관계자들이 주민 참여 경험과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moveg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