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많은 비, 농업 피해 예방하세요"…농식품부, 호우 대비 태세 돌입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3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농업분야 재해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장마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늦게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6월 30일, 중부지방은 1일에 장마철이 시작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6월 30일 제주도에 최대 200㎜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5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점검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소관부서 및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등 재해 대응 기관과 16개 시도 지방정부와 함께 장마에 대비해 분야별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결과 및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4월부터 장마를 대비해 수리시설, 원예, 축산, 방역, 산사태, 산지 태양광 등 분야별 취약 시설 6700개소를 5월까지 1차 점검했고, 점검 결과 미흡한 시설(1300개소)에 대한 보완 조치를 6월 말까지 완료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사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5일 전국 집중호우 전까지 다시 한번 준비사항에 미흡함이 없는지 살펴보고, 주민대피 체계가 잘 작동하도록 재점검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마 대비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정부, 농진청, 산림청, 농협, 농어촌공사 등 재난 대응 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추진한다.
피해 우려 지역 농가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SMS) 발송, TV 자막 뉴스, 마을 방송 송출 등을 통해 피해 예방 요령을 전파하고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가 발생할 경우, 행안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유관기관과 협조해 응급 복구 및 피해복구를 추진한다.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려면 과수는 지주시설에 단단히 고정하고 논·밭작물은 배수로 정비와 병햬충 예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아울러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업시설물은 결박 조치, 환기창 관리를 통한 강풍 유입 방지, 버팀목 활용 등으로 강풍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송미령 장관은 "농업인의 생명과 영농기반을 지키기 위해 재해 예방부터 피해 복구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으로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돕겠다"며 "농업인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농업 시설 정비 등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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