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후 韓선박 네 번째 홍해 통과…"원유 운송 중"
해수부 24시간 모니터링 지원…선박 정보는 안전상 비공개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한국 선박이 네 번째로 우회 항로인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 선박 한 척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현재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경유한 네 번째 사례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4월 17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뒤 홍해를 통해 국내로 운송하는 우리 선박의 항해 상황을 순차적으로 공지하고 있다.
전날(7일)에는 홍해를 통해 원유를 운송한 첫 번째 한국 유조선이 전남 여수에 입항했다.
해수부는 원유를 운송 중인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항해 안전정보 제공과 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체계를 운영하는 등 안전 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내 원유 수급 안정화를 위해 홍해 항로를 이용한 운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명과 선박명 등 구체적인 정보는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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