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창업 열기 확산…농식품부 경진대회 공모에 152개 기업 도전장

농식품·체험·스마트기술 융합…정부, 최대 1억 지원 등 육성 박차
30·40대 82.9% 젊은층 중심 참여 두드러져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촌 자원을 활용한 창업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한 농촌창업 경진대회 공모에 150개가 넘는 기업이 몰리면서 농식품과 관광, 스마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농촌창업 경진대회(농촌 어메니티 창업 분야) 공모·접수 결과 152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농식품·뷰티 등 제품 개발이 64건으로 가장 많았다. 농촌관광 35건, 체험·교육이 22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유휴시설과 농촌 공간을 활용한 사례가 많았다.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 스마트 설루션 등 스마트 기술 분야와 농촌관광 등과 연계한 플랫폼, 농업 관련 서비스, 식문화 콘텐츠 등도 접수됐다.

연령대는 30대가 4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이하 비중이 82.9%에 달해 젊은 층 중심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농촌 소재 기업이 75.7%로 다수를 차지했고 농촌 외 지역에서 창업한 경우도 24.3%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이 새로운 창업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접수된 사례를 대상으로 심사·평가와 후속 지원에 착수한다. 농촌 어메니티 분야는 오는 23일부터 서면·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5월 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창업 분야는 이달 말 공모를 시작해 7월까지 별도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선정 기업은 장관상과 민간 연계한 맞춤형 보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신제품 개발 △콘텐츠 기획 △브랜딩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2027년부터는 지방정부와 연계해 최대 1억 원 규모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2025년 7월부터 추진한 농촌창업 경진대회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과 아이디어를 결합한 우수창업 모델을 발굴해 농촌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고 농촌경제 활성화 등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