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60만 명에 '국산 과일간식'…이달부터 순차 공급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국산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을 지방정부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 돌봄·교육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2학년 약 60만 명에게 국산 과일·과채로 만든 간식을 주 1회 이상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연평균 22만 7000명의 어린이에게 과일 간식이 공급됐다. 과거 시범사업을 추진했을 때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있었고, 현장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난 바 있다.

각 지방정부는 지난 1~2월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과일간식 공급업체를 공모하는 등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현재 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있으며, 준비가 완료된 시도부터 이달 중 순차적으로 공급을 시작해 다음달에는 본격적으로 과일간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 과일간식에 사용하는 과일·과채는 국내에서 생산한 농산물 표준규격 '상' 등급 이상,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우선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과일간식 사업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겠다"며 "과일간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정부·식약처 등과 협력해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의견수렴도 정기적으로 추진해 사업을 안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