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여성농업인 특수검진 확대…"전국 8만 여성농업인 지원"

여성농업인 특수검진사업 안내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31/뉴스1
여성농업인 특수검진사업 안내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31/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성농업인이 농작업으로 인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 특수검진사업'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여성농업인은 농업 현장에서 장시간 노동과 반복적인 신체 사용으로 근골격계 질환,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 농작업 관련 질환 발생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

문제는 그동안 지원 연령, 병원 선택권 등 제한으로 사업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26년부터 검진비 지원 연령 상한을 만 51~70세에서 만 51~80세로, 시행 지역도 150개 시·군·구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원 인원도 기존 5만 명에서 8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군·구내 복수 병원 중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병원 검진과 이동검진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할 관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발급받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검진 신청이 가능한 '농업e지' 애플리케이션(앱)을 도입해 사용자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검진 일정과 참여 의료기관은 각 지방정부 및 농업e지 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국가가 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만족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2026년 대상 확대를 계기로 여성농업인의 건강권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